군산시, 적극행정 종합평가서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시 단위 기초지자체 상위 6개 기관에 포함

군산시, 시민소통 플랫폼 '우리들의 군산'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2024년 실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반 국민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계획수립 ▲중점과제 ▲성과관리 등 5대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상위 6개 기관 안에 포함됐으며, 실행계획 수립부터 정책 성과 점검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정책 중점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현장 방문 등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정책 수용성과 투명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내 사도 개설 사업'이 꼽힌다. 초기 인허가 권한 불분명으로 지연되던 사업이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 제시로 관할 부서가 명확해졌고, 관련 규제 해소를 통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시민소통 플랫폼 '우리들의 군산' ▲전통시장 배송앱 '시장을 방으로' ▲'어청도 낭만여행 프로젝트'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이 다수 추진돼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사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수상하지 못한 사례 발표자에게도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동기 부여 제도도 주목받았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공직자가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참여 기반의 행정 체계 확대와 현장 중심 중점과제 발굴을 지속 추진해 적극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