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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전통무용 '조갑녀 명무' 10주기 6일 추모 공연

등록 2025.06.04 1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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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조갑녀 명무.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조갑녀 명무.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한국 전통무용의 명무(名舞)로 불렸던 고(故) 조갑녀 선생 추모 10주기 공연이 전북 남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오는 6일 오후 5시, 조갑녀살풀이명무관에서 '소명, 세대를 아우러서'란 주제의 조갑녀 명무 추모공연이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공연은 조갑녀 명무를 기리며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미래세대와의 화합을 도모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고 전했다.

조갑녀 명무는 한 평생을 조선후기 전통춤의 맥을 지켜온 예인이다. 그의 업적은 남원뿐 아니라 한국 전통예술계 전반에 깊은 자취를 남겼다.

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그의 유작과 예술세계를 재해석한 승무, 월하정인, 장고춤, 민살풀이춤 등 총 7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무대인 '남원 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은 조갑녀 명무의 춤 철학과 남도 예술의 정통성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예정이다.

조갑녀민살풀이춤보존회 정명희 대표는 "10년간 스승님의 예술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예술이 꽃피는 고장 남원의 자부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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