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간 이어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가자지구서 최소 5만5000명 사망 [뉴시스Pic]

[가자시티=AP/뉴시스]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지원을 받으려다 지난 10일 밤 부상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11일(현지 시간)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바닥에 앉아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 인도주의재단(GHF) 구호품을 받으려 필사적으로 접근하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36명이 숨지고 20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5.06.12.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20개월 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5만 5000명을 넘어섰다.

A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5만5104명이 사망하고 12만739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구호 물품 배급소로 향하던 팔레스타인인들 중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남부 도시 라파 근처에서 구호 물품을 받으러 가던 팔레스타인인 중 14명이 사망했으며 이들의 시신은 칸 유니스에 위치한 나세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자지구 중부 알아우다 병원은 구호 물품 배급소로 가려던 팔레스타인인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가자 접경 근처에서 이스라엘군(IDF) 병력수송장갑차(APC)가 기동하고 있다. 2025.06.12.

[가자시티=AP/뉴시스] 11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전날 밤 인도적 지원을 받으려다 숨진 사람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 인도주의재단(GHF) 구호품을 받으려 필사적으로 접근하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스라엘군(IDF)의 총격을 받아 36명이 숨지고 20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5.06.12.

[가자시티=AP/뉴시스]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지원을 받으려다 지난 10일 밤 부상한 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11일(현지 시간)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 인도주의재단(GHF) 구호품을 받으려 필사적으로 접근하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36명이 숨지고 20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5.06.12.

[라파=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제공한 식량과 구호 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들고 돌아가고 있다. 2025.06.11.

[라파=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제공한 식량과 구호물자를 받아 나르고 있다. 2025.06.10.

[가자시티=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파괴된 건물 잔해가 즐비한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2025.06.10.

[라파=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미국 구호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제공한 식량과 구호물자를 받아 나르고 있다. 2025.06.10.

[가자지구=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지역을 포격하는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2025.06.04.

[가자지구=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가자지구의 한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인해 쫓겨난 팔레스타인인들이 부서진 건물 사이를 걷고 있다. 2025.06.03

[칸유니스=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는 '가자 인도주의 재단'(GHS) 배급소 인근에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배치돼 있다. 2025.05.30.

[칸유니스=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유럽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어린이 환자를 대피시키고 있다. 가자지구 민방위청은 IDF의 공습으로 병원과 그 주변에서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DF는 해당 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2025.05.14.

[칸유니스=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유럽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환자를 대피시키고 있다. 가자지구 민방위청은 IDF의 공습으로 병원과 그 주변에서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DF는 해당 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2025.05.14.

[칸유니스=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유럽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환자를 대피시키고 있다. 가자지구 민방위청은 IDF의 공습으로 병원과 그 주변에서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DF는 해당 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2025.05.14.

[가자시티=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소녀가 치료를 위해 보호자에게 이끌려 가자시티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5.04.04.

[가자시티=AP/뉴시스]가자시티 알-알리 병원에서 18일 한 여성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숨진 사람을 시신을 바라보며 통곡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18일 새벽(현지시각) 지난 1월 휴전 발효 이후 가자지구 전역을 대상으로 가장 강력한 공습으로 하마스 목표물들을 타격,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33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다. 이 기습 공습으로 지난 1월 합의 후 힘겹게 유지돼 오던 휴전이 깨지고 17개월 된 가자지구 전쟁이 다시 전면전으로 되돌아갈 위기에 처하게 됐다. 2025.03.18.

[칸유니스=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병원 시신 안치소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이를 안고 오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해 어린이와 여성 포함 최소 23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8.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숨진 가족들 시신 옆에서 오열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데이르 알발라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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