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대한 24개국 신뢰도 34%…'오만' "위험' 이미지 강해
퓨리서치 조사서 韓은 평균과 비슷…무역갈등 겪는 멕시코·캐나다 낮아
![[모리스타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06.12.](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0368760_web.jpg?rnd=20250526090744)
[모리스타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06.12.
11일(현지 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현안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라는 퓨리서치센터 설문조사에 대해 24개국 국민의 34%만 신뢰한다고 답했다.
특히 스웨덴(15%) 등 유럽 국가와 관세 부과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멕시코(8%), 캐나다(22%) 등 국가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
반면 이스라엘(69%), 헝가리(53%), 인도(52%)와 나이지리아(79%), 케냐(64%)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은 33%로 24개국 평균과 비슷했다.
다만 세계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도는 1기 행정부와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퓨리서치센터 설문조사에서 영국 국민의 28%만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고,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9%, 10%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설문조사에서는 영국 국민의 37%가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프랑스(22%), 독일(18%)도 이전 조사보다 개선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신뢰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6%)보다 낮았지만 시 주석(25%), 푸틴 대통령(16%)보다 높았다.
24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공통으로 나타난 이미지는 오만하다(80%), 강력한 리더(67%), 위험하다(65%) 등이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8%만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24개국 성인 2만8333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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