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 확대…장성 상무대 163㎜
함평서는 빗길 교통사고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에 장맛비가 내린 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서부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4.07.16.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6/NISI20240716_0020417004_web.jpg?rnd=20240716100523)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에 장맛비가 내린 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서부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4.07.16. [email protected]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영광, 곡성, 구례, 화순, 흑산도.홍도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장성 상무대163㎜, 신안 137.5㎜, 영광 131.1㎜, 함평 128㎜, 무안 120.5㎜, 돌산 115.㎜, 목포 111.5㎜, 나주 101.5㎜ 등이다.
지점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장성 상무대 44.5㎜(13일 오후 7시37분), 신안 압해도 40.5㎜(13일 오후 6시40분), 영광 37.3㎜(13일 오후 7시46분) 등을 기록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나 주택 침수 우려 등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8시15분에는 전남 함평군 서해안고속도로(목포방면)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 3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내 운전자 등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 피해 신고도 13건(도로 침수 2건·주택 또는 상가 침수 우려 8건·나무 쓰러짐 3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20~60㎜ 강수량을 예보했다. 곳에 따라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밖에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에서는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때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