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등 10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중…비상1단계 가동
14일 오전 6시 기준 평균 강우량 70.5㎜
인명 피해 없고, 세월교 등 61개소 통제
산청 시천·하동 옥종 27가구 49명 대피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남 통영 등 10개 시·군에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 방충망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2025.06.14. h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4/NISI20250614_0001867197_web.jpg?rnd=20250614075506)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남 통영 등 10개 시·군에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 방충망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2025.06.14.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9시에 격상된 비상 1단계 근무체제도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는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며, 강풍도 동반될 전망이다.
도내 누적 평균 강수량은 13일 0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기준으로 70.5㎜이며, 남해군은 105.5㎜, 통영 101.9㎜, 거제 100.9㎜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4일 예상 강수량은 20~60㎜, 남해안 80㎜ 이상으로 전망했다.
또, 오늘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신고는 없으며, 경남소방에 도로 몰고임 2건, 수목 전도 2건이 신고돼 안전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그리고 침수 및 산사태 발생 우려에 따라 산청군 시천면 유점마을 20가구 38명,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7가구 11명 등 총 27가구 49명이 인근에 있는 선비문화연구원 및 친인척 집,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는 한편, 하천변 산책로나 절개지 인근 등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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