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마이어 클래식 3R도 공동 선두…투어 첫 승 도전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톰프슨 등과 함께 공동 선두
![[위스콘신=AP/뉴시스] = 최혜진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에서 열린 US 여자오픈 4라운드 9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2025.06.02.](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00385636_web.jpg?rnd=20250602090804)
[위스콘신=AP/뉴시스] = 최혜진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에서 열린 US 여자오픈 4라운드 9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2025.06.0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전날에 이어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최혜진을 비롯해 렉시 톰프슨(미국),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나나 마센(덴마크)까지 총 6명이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혜진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까지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할 경우 그는 개인 통산 투어 첫 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뒤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지금까지 87개 대회에 출전해 23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정상과 연이 닿지 않았다. 데뷔 시즌 CPKC 위민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도 10개 대회에 나서 톱10에만 3차례 들었으나 트로피를 잡진 못했다.
다만 직전 멕시코 마야 오픈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연이어 공동 4위로 마치며 샷감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이 정상에 오른다면 김아림(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포드 챔피언십), 유해란(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로서 LPGA 투어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엔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이소미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향(6언더파 210타)은 공동 19위에, 윤이나(4언더파 212타)는 공동 29위, 유해란과 전인지(이상 3언더파 213타)는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따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