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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인기길래" 팝마트코리아, '현장안전 우려에' 中라부부 인형·키링 판매중단

등록 2025.06.17 1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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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팝마트(Pop Mart) 매장의 다양한 '라부부(Labubu)' 관련 제품들. 2025.06.15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팝마트(Pop Mart) 매장의 다양한 '라부부(Labubu)' 관련 제품들. 2025.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팝마트코리아는 최근 중국 인기 캐릭터 '라부부(LABUBU)' 시리즈의 인기가 과열되자 국내 오프라인 매장 현장의 안전을 우려해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팝마트코리아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오프라인 판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라부부 전 시리즈(인형 및 키링)의 오프라인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조치는 라부부의 인기가 급속히 확산되며 일부 매장에 오픈런이 발생하고, 혼잡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우려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3일 출시된 신제품 '수상한 편의점' 시리즈는 현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완판된 상태다.

팝마트코리아 측은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온라인 판매 여부나 재개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별도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팝마트는 몰리·라부부 등 캐릭터를 앞세운 중국 아트토이 기업으로, 전 세계 500곳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팝마트의 국내지사 팝마트코리아는 1979년생 한국인 문덕일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롯데와 CJ 등 국내 유통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2018년 팝마트로 옮겼다.

중국인 양진빙씨와 양타오씨가 팝마트코리아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인 김현정씨가 감사직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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