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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이스라엘, 우리 모두 대신 더러운 일 한다"

등록 2025.06.18 0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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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강한 지지 표명

"이란 미래 불확실"…미국 개입도 촉구

[빌뉴스=AP/뉴시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대신해 더러운 일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메르츠 총리의 모습. 2025.06.18

[빌뉴스=AP/뉴시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대신해 더러운 일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메르츠 총리의 모습. 2025.06.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대신해 더러운 일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또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가능성과 함께 미국의 군사 개입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17일(현지 시간) 도이체빌레(DW)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메르츠 총리는 "이스라엘군과 정부가 이 일을 수행할 용기를 가졌다는 점에서 최대한의 존중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 정권의 피해자이기도 하다"며 "이 무슬림 정권은 세계에 죽음과 파괴를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며칠간의 공격으로 이란 정권은 이미 상당히 약화됐으며, 과거의 힘을 되찾을 가능성은 낮아졌고, 그 국가의 미래는 불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은 필요한 무기가 부족해 (목표 달성을) 혼자 수행할 능력이 없으며 미국은 필요한 무기를 갖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군사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하는 방안도 의제로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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