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AI 기반 융합·분석 기술력 공인…기술특례상장 핵심 관문 통과
위성, 드론 등 복합 데이터 기반 AI 인텔리전스 기술로 국방·재난·농업 시장 선도

한컴인스페이스 CI(사진=한컴인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보까지 가능하게 하는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을 자체 개발했다.
인스테이션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작업 흐름 자동화 엔진 '야누스'와 인공지능(AI) 모델 학습과 배포를 자동화하는 엠엘옵스(MLOps) 기술이다. 이 기술들은 국내외 100건 이상의 실제 사업에 사용되며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설명회(IR) 활동 및 기관 대상 설명회 등 상장 준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는 단순히 등급을 획득한 것을 넘어, 독자적으로 구축한 다종 데이터 융합 기반 AI 플랫폼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이터로 전략을 설계하는 K-인텔리전스 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22일(현지 시간 21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2호를 시작으로 세종 4호(누리호 4차), 세종 3호(팰컨9), 세종 5호(누리호 5차)를 발사하며 독자적인 우주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K-미션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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