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등학교 직원이 숨진 사건에 행정실장 검찰 송치
지난해 12월 김제 초등학교 직원 숨진 채 발견
행정실장, 직원에게 폭언·모욕 등 명예훼손 혐의
![[김제=뉴시스] 전북 김제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7/07/31/NISI20170731_0000025092_web.jpg?rnd=20170731102708)
[김제=뉴시스] 전북 김제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북 김제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김제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던 행정실 직원 B씨에게 폭언, 모욕 등을 해 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12월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두고 유족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측은 A씨의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B씨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받고 지속된 수사를 이어간 결과,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5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쳐 A씨를 검찰로 넘긴 사실은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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