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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인사이트리서치 "매커스, AI 100조 펀드 최고 수혜주"

등록 2025.06.19 16: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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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몰인사이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스몰인사이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독립리서치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19일 매커스에 대해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100조원 규모 펀드의 최고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희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AI 반도체 시제품에 FPGA(ield Programmable Gate Array)가 활용됐으며, 매커스는 국내에서 자일링스 FPGA의 유일한 총판"이라면서 "FPGA는 AI 모델의 학습 이후 추론 단계에서 높은 전력 효율과 유연성을 제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FPGA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매커스는 지난 2023년 1월 30.54%였던 자사주 비중이 올해 6월 현재 46.23%까지 상승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 1616만주 중 약 747만주에 해당한다.

이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확대를 통한 시장공개매수 자진상장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현재 시장의 분위기로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결국 매커스가 취할 수 있는 카드는 자사주 소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발행주식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듦을 의미한다. 현재 발행주식수 1616만주에서 신동철 대표 외 4인 11%, 피델리티 9.99%, 자사주 46.23%를 뺀 시장 유통가능 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의 30% 수준인 약 500만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주식수는 30%대로 줄었고 대주주 지분과 자사주 비중을 고려하면 향후 공격적인 시장공개매수를 통해 자진상장폐지 시도 가능성도 엿보인다"면서 "하지만 최근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로 타 회사들의 시도가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자사주는 소각의 결론으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11%에 불과해 적대적 인수합뱡(M&A)이나 행동주의 펀드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모든 경우의 수가 저평가 상태인 주가의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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