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유산도시협 회장도시 고창, 제30차 정기회의 개최

[고창=뉴시스] 19일 충북 보은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30차 정기회의', 협의회 회장도시인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운데)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도시 자격으로 19일 충북 보은 법주사 일원에서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30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인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보은군수, 함안군수, 고성군수 등 31개 회원도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다양한 현안과 정책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유산청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 간 세계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개 지자체로 구성된 협의회로 회원도시 간의 공동사업연구와 협력을 목적으로 2010년 창립됐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지와 갯벌이 등재돼 일찍부터 협의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세계유산 공동사업 추진 등 총 4건의 사업이 확정돼 하반기부터 '유소년 한국세계유산 탐험대' 운영, '세계유산 정책연구회'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협의회장인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존·활용해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연구하고 정부와 함께 소통하겠다"며 "한국 세계유산의 미래에 대한 협의회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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