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장마 전 빗물받이 1만7758개소 점검 완료
옐로박스 사업, 스마트 빗물받이 시스템 도입
![[서울=뉴시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있다. 2025.06.20.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571_web.jpg?rnd=20250620135959)
[서울=뉴시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있다. 2025.06.20.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이른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전체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 지역 내에는 총 1만7758개 빗물받이가 있다. 빗물받이는 도심 내 빗물을 빠르게 배출해 피해를 막는 시설이다.
구는 지난 4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에 나섰다.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수관로 청소도 병행했다.
이달 초 전체 빗물받이 청소를 끝냈으며 장마 전 모든 채비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는 집중 강우 관리 지역, 지하철역 주변, 음식점 밀집 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청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빗물받이 뚜껑에 무단 투기 방지 디자인을 적용한 '옐로박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빗물받이 둘레에 노란 스티커와 쓰레기 투척 금지 안내 문구를 부착해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구는 스마트 빗물받이 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설비가 도입되면 상습 침수 구간을 파악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른 장마에 대비해 빗물받이 청소를 신속하게 완료했다"며 "옐로박스 사업과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봉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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