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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신증후군출열 감염 주의 '예방수칙 준수' 당부

등록 2025.06.20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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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 저하 등 중증 진행될 수 있어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최근 농번기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설치류(들쥐 등)를 매개로 전파되는 신증후군출혈열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울진군보건소는 고위험 환경 및 감염취약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신증후군출혈열의 올바른 정보와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을 흡입하거나, 상처 부위를 통해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입하면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신장 기능 저하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6〜7월 장마철은 설치류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야외 작업이나 캠핑 등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예방 수칙으로는 ▲쥐와의 접촉을 피하고 설치류의 배설물, 타액 등의 접촉을 최소화 ▲설치류의 증식을 억제하고 주위 환경에 쥐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환경정비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즉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할 것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 등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각종 야외활동 시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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