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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에 "시작이 반…첫 회동 큰 의미"

등록 2025.06.22 17:41:35수정 2025.06.22 1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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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화 협의 끌어내야…지난해 원구성 이미 합의"

"김병기, 추경 통과 강력 의지 표명…野 협조 요청"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이 대통령,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이 대통령,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마친 뒤 "시작이 반"이라며 "오늘 여야 지도부 회동은 첫 시작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정부가 720일 걸린 것을 본다면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여야 지도부 오찬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여야 회동 정례화 합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먼저 대화 시작의 중요성이 오늘 첫 회동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만나가며 어떻게 정례화할 것인지 이런 협의를 이끌어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동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두고는 "상임위원장 선정은 국회 사안이지, 대통령님과 관계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난) 2024년 원내대표를 통해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문제는 이미 합의된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박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에서 "김병기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무엇보다도 추경(추가경정예산) 통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시고, 야당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또) 특히 조각 구성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일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국민 통합 등 야당 측에서 제기하고 있는 협치 문제와 관련해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은 신뢰이고, 신뢰를 위해선 윤석열 전 정부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성이 먼저 전제돼야 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며 "오늘 논의됐던 여야 공통 공약과 관련해 이 문제는 협의해 빨리 처리하자는 것이 저희 당 입장"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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