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LG 염경엽 감독 "송승기, 5선발이지만 1선발 같아"
송승기,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 수확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까지 무실점한 LG 송승기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6.2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20860067_web.jpg?rnd=2025062217452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까지 무실점한 LG 송승기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연패 탈출의 1등 공신 송승기를 치켜세웠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3-5 완승을 거뒀다.
시즌 43승 1무 29패를 기록한 2위 LG는 선두 한화 이글스를 바쁘게 추격했다. 다만 이날 한화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격차는 줄지 않았다.
그럼에도 LG는 연패를 끊었다는 것에 크게 안도했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자들의 맹타로 경기 초반부터 두산을 압도, 완승을 가져갔다.
먼저 LG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송승기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공 100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친 송승기는 시즌 8승(4패)째를 가져갔다.
그는 팀의 5선발임에도 에이스 못지 않은 안정감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더불어 LG 타선은 이날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3득점에 성공,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는 5선발이지만 1선발 같은 좋은 피칭으로 연패를 끊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1회 김현수의 첫 타점을 시작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오늘 전체적으로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모든 타자들을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며 "오랜만에 LG다운 야구로 승리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한 주 동안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격려하며 "오늘도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리할 수 있었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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