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통산 3승' 노승희 "연장 퍼트 들어갈 때 아드레날린 솟아"(종합)
연장 끝 이다연 제치고 9개월 만에 정상
"앞으로 2승 추가해 3승으로 마무리하고파"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2일 경기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파이널라운드에 우승한 차지한 노승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6.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20860176_web.jpg?rnd=2025062220582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2일 경기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파이널라운드에 우승한 차지한 노승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6.22. [email protected]
노승희는 22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이다연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노승희는 6m 버디 퍼트를 성공해 파에 머무른 이다연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노승희는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일궜다.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첫 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던 노승희는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3위,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쇄신했다.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한 노승희는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2일 경기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파이널라운드에 우승한 차지한 노승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6.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2/NISI20250622_0020860178_web.jpg?rnd=2025062220582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2일 경기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파이널라운드에 우승한 차지한 노승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6.22. [email protected]
이어 샷감에 대해 "날씨가 더워지면 좋아진다. 두산 매치플레이 때부터 샷감이 좋았고, 미국에 다녀오고 나서도 공이 정타에 맞는 임팩트가 좋아졌다. 퍼트감만 올라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는 "상반기 첫 승이었는데 이뤄서 기쁘다. 남은 대회에서 2승을 추가해 3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남은 하반기에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다연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통산 9승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임희정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위, 유현조와 이지현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이다연과 공동 선두였던 김나영(7언더파 209타)은 이날 5타를 잃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며 공동 11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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