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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듀랜트, 피닉스 떠나 휴스턴으로 전격 이적

등록 2025.06.23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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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AP/뉴시스] 케빈 듀랜트. 2025.03.10

[댈러스=AP/뉴시스] 케빈 듀랜트. 2025.03.1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랜트가 피닉스 선스를 떠나 휴스턴 로키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ESPN은 23일(한국 시간) "피닉스가 듀랜트를 휴스턴으로 보내는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듀랜트를 데려오면서 제일런 그린과 딜런 브룩스, 올해 1라운드 전체 10순위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 5장을 반대급부로 줬다.

이번 트레이드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6일 공식 발효된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52승 30패를 거두고 서부콘퍼런스 2위에 오른 휴스턴은 2번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PO)에 나섰지만,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3승 4패로 밀려 탈락했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올스타로 뽑힌 알페렌 셍귄을 비롯해 아멘 톰슨, 프레드 벤플리트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듀랜트를 영입하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포워드인 듀랜트는 1988년생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세월을 거스르는 활약을 선보였다.

올해 정규리그 62경기에 출전해 평균 26.6득점, 6리바운드, 4.2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뒀다. 필드골 성공률 52.7%, 3점슛 성공률 43%를 작성했다.

듀랜트는 마이애미 히트,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을 두고 고민하다가 휴스턴을 택했다.

듀랜트가 이적하면서 피닉스로 팀을 옮긴 그린은 올 시즌 82경기에서 평균 21득점, 4.6리바운드, 3.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브룩스는 평균 14득점 3.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36승 46패를 기록하고 서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러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피닉스가 마이애미, 휴스턴 뿐 아니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도 듀랜트 트레이드를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토론토 랩터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LA 클리퍼스, 덴버 너기츠 등도 듀랜트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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