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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샛별배송 만난 인공지능" 컬리, 자체 AI플랫폼 '원카이루스' 추진

등록 2025.06.23 17:26:32수정 2025.06.23 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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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챗봇 서비스 초기 단계…유통업계 전반 AI 경쟁 가속화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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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샛별배송'으로 유명한 신선식품 이커머스 기업 컬리(Kurly)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그간 AI 기반 네트워크와 자동화 설비로 물류센터를 자동화하고 수요 예측 시스템을 운영해 온 컬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대상 서비스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AI 챗봇(Chabot) ▲AI 기반 쇼핑 정보 제공 ▲AI 기반 검색 제공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자체 플랫폼 명칭으로 '원카이루스'를 내세웠다.

컬리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개발 초기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며 "AI가 워낙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만큼 기존 기능 고도화와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컬리는 지난달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소프트웨어 개발, 백엔드·프론트엔드 엔지니어, AI·앱 개발 등 테크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단행하며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리테일 테크(Retail Tech)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유통업계 전반에서도 AI 기반 서비스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영국 리테일 기술 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AI 기반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

신세계는 지난 1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산학협력을 맺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쇼핑 정보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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