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 "직접고용 확대"…與 김태선 "제도 개선"
김태선, HD현대중 노조와 면담…노동·민생 논의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23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선 의원실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536_web.jpg?rnd=20250623161823)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23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선 의원실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은 23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면담을 갖고 노동·민생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백호선 지부장, 박병선 수석부지부장, 박진용 부지부장, 김규진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란봉투법의 조속한 처리, 이주노동자 쿼터 조정, 조선소 인력의 직접고용 확대 및 외주화 구조 개선, 하청노동자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조선소 인력의 외주화로 인한 고용 불안 문제가 우려된다"며 "숙련된 기술 인력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접 고용 확대와 고용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노조와 함께 국회 토론회를 열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업 이주노동자 쿼터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확대된 30% 쿼터는 내국인 숙련공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합리적인 수준으로의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입법과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국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위 위원인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중공업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 정책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도 노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침체된 동구 지역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조와 함께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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