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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에 판정패' UFC 엘리엇 "결과 받아들여…다음엔 이길 것"

등록 2025.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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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UFC 웰터급 선수 오반 엘리엇이 UFC 데뷔전을 치룬 고석현에 패배했고, SNS를 통해 결과를 깔끔히 인정한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격시탈 MMA 뉴스' 캡처)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UFC 웰터급 선수 오반 엘리엇이 UFC 데뷔전을 치룬 고석현에 패배했고, SNS를 통해 결과를 깔끔히 인정한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격시탈 MMA 뉴스' 캡처)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UFC 웰터급 선수 오반 엘리엇(27·웨일스)이 고석현(31·대한민국)에게 패한 후 결과를 깔끔하게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 국내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22일(현지시간) 엘리엇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석현과의 경기 소감을 전하며 프로답게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엘리엇은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 vs 라운트리 주니어'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고석현에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를 당했다.

이 경기는 고석현의 데뷔전이었고, 엘리엇은 3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기에 그의 패배는 팬들에게 충격이었다.

경기 이후 엘리엇은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오늘 경기를 위해 완벽히 준비했어. 이보다 더 잘 준비할 수는 없을 정도였어"라고 말했다.

이어 "강한 선수한테 졌어.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완전 혼쭐이 났어. 맞은 곳이 아프네"라고 덧붙였다.

또 "남자답게 받아들일 거야. 응원해 준 사람들 고맙고 내 동료, 코치, 나를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해"라고 했다

상대했던 고석현에 대해선 "그가 강하다는 것을 완전히 인정해. 이 패배는 내게 필요했던 교훈이었고 받아들일 거야"라며 "축하해, 고석현. 넌 승리를 거머쥘 자격 있어"라고 존중을 표했다.

해당 영상은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고 팬들은 "엘리엇 멘탈이 멋있다. 잘 딛고 일어섰으면 좋겠다" "쿨가이다. 졌지만 멋진 선수다" "이런 멘탈은 다른 패배한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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