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특수교육 학생 대상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17개 기관, 26개 프로그램 운영…흥미·특성 고려
![[서울=뉴시스]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0.09.22.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22/NISI20200922_0000605196_web.jpg?rnd=20200922103400)
[서울=뉴시스]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월부터 지역사회 교육자원과 연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14개 기관이 운영했으며 올해는 공모 참여한 20개 기관 중 전문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강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7개 기관이 선정돼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전년 대비 3개 기관, 6개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흥미와 특성을 고려해 예체능(방송댄스, 농구, 골프, 슐런 등), 요리, 심리·인성·생태 체험,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뇌병변·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며, 농구교실은 새롭게 개설된다.
또한 수상스포츠 체험활동은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 운영하며, 무용, 점핑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 대상 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일부 기관은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한 돌봄을 함께 운영해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즐겁게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특수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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