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복귀 무산' 뮌헨, 벤피카에 덜미…조 2위로 클럽월드컵 16강행
25일 C조 최종 3차전서 0-1 패
16강에서 브라질 플라멩구 상대
![[샬럿=AP/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왼쪽), 해리 케인. 2025.06.24.](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0443599_web.jpg?rnd=20250625073444)
[샬럿=AP/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왼쪽), 해리 케인. 2025.06.2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이번에도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벤피카(포르투갈)에 잡혀 C조 2위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뮌헨은 2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 6(2승 1패)'의 뮌헨은 '승점 7(2승 1무)'의 벤피카에 밀려 C조 2위를 확정했다.
오는 30일 오전 5시 뮌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D조 1위'를 확정한 플라멩구(브라질)와 16강을 치른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10-0 승), 2차전에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2-1 승)에 연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뮌헨은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 콘라드 라이머 등 주축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전반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끝내 반격에 실패하며 대회 첫 패를 당했다.
뮌헨은 토너먼트에 돌입해 대폭 개편된 클럽월드컵에서의 우승 여정을 이어간다.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부상 딛고 팀 훈련 일부 소화.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3888_web.jpg?rnd=20250623101530)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부상 딛고 팀 훈련 일부 소화.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선 경기들과 달리 이번 벤피카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함께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혹사 끝에 아킬레스건을 다쳤던 만큼, 무리한 복귀는 독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내달 중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샬럿=AP/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의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 2025.06.24.](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0443689_web.jpg?rnd=20250625073449)
[샬럿=AP/뉴시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의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 2025.06.24.
선제골은 벤피카 몫이었다. 전반 13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프레드릭 올스네스가 건넨 크로스를 슈팅해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뮌헨은 케인, 키미히, 마이클 올리세를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5분 키미히가 낮게 깔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골키퍼 시야를 방해한 케인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0분 라이머가 오프사이드였지만 침투 후 골대를 강타하는 장면도 있었다.
벤피카가 종료 직전 위기를 넘겼다. 후반 41분 사네에게 아찔한 일대일 찬스를 허용했으나 순간 각도를 좁힌 골키퍼가 선방으로 저지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뮌헨은 벤피카에 0-1로 패배했다.
같은 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선 보카와 오클랜드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보카(승점 2·2무 1패)는 3위, 오클랜드(승점 1·1무 2패)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