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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결혼 못한 부부에 '작은 결혼식' 선물…예식·피로연 등 지원

등록 2025.06.25 1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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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복지도시 시흥 이미지. (이미지=뉴시스 DB).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복지도시 시흥 이미지. (이미지=뉴시스 DB)[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또는 이에 해당하는 예비부부의 결혼식에 무료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포함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부부 등으로 총 10쌍을 선정해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3000만원으로 이중 1000만원은 보조 사업자가 지원한다.

시 관내에는 예식장이 없으므로 공원이나 여성가족센터 등 공공시설을 활용해 예식장을 선정한 뒤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피로연까지 결혼식 전 과정에 대해 무료 지원한다.

앞서 시흥시는 공모를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 ㈜함께하자를 보조 사업자로 선정했다.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과 친구 등 50여명 이내가 참여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한다.

시흥시민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대상자 본인 또는 지인이 함께하자 또는 시흥시청 여성보육과 건강가정팀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10쌍이 채워질 때까지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 지원은 위기 가족을 이웃이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돕는 사회적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결혼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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