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박병용 교수, 설비공학회 우수논문상·국토장관상

[대전=뉴시스] 국립한밭대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박병용 교수.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는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박병용 교수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설비공학회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실내공기환경 제어를 위한 오염물질 저감 계수에 따른 필요환기량 산출'이다. 청정환기시스템의 오염물질 제거 성능을 정량화해 실내 환기량 산정에 반영하는 새로운 공기환경 제어 기법을 제안했다.

한국연구재단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일환으로 수행했다. 이산화탄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미세먼지(PM) 등 주요 오염물질의 축적 및 제거 특성을 계수화해 환기설계에 적용 가능한 과학적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오염물질 저감 계수에 따른 필요환기량 변화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 이론적 기여 뿐만 아니라 실제 건축 설계 및 설비 시스템 계획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환기설계 기준이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환기량 산정 기법을 제시, 공공 및 민간 건물의 실내 공기질 관리와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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