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화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보행환경 개선
화계역 일대 상한용적률 최대 120% 인센티브 적용
동작구 상도동 356-159번지, 공동주택·요양시설 개발
![[서울=뉴시스]화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889_web.jpg?rnd=20250625184540)
[서울=뉴시스]화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화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2017년 우이신설선 경전철 화개역이 개통된 지역이다.
화계역 인근 지역 특성을 고려해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 특성에 맞춰 가로활성화, 청년창업 지원 등 지역 맞춤 특화 사업이 추진된다.
화계역 역세권에 특별계획가능구역 2개소를 신설해 공공 기여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주거 복합 기능을 도입한다.
근린지원, 문화시설 등 생활권 중심 기능 강화를 위한 권장 용도를 설정해 역세권 근린지원·문화중심 기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고도지구로 지정돼 건축물 높이가 제한된 삼양로 서쪽 저층 주거지에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구역을 지정해 조경 설치, 생활SOC시설 도입 등 공공성 확보 관련 완화 항목 이행 시 법적 용적률 최대 1.2배 이내로 용적률을 완화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화계역 일대 열악한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축 한계선과 쌈지형 공지 조성을 통해 보행 친화 가로 조성 유도 계획을 수립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화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이 수유·번동지구단위계획구역과 연계해 화계역 일대 생활권을 더욱 활기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작구 상도동 356-159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사이, 상도로 북측에 위치한 대상지는 전체 건축물의 약 86%가 노후·불량 건축물로 구성돼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거 밀집 지역이다.
인접한 상도로 남측 일대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흡해 주거지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총 551세대 공동주택과 공공 노인요양시설 등을 포함한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인 정비와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또 구릉지형 대상지에 과도한 옹벽이 설치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각 단차 구간별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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