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 이게 산다고?'…'전국 하구 수생태계 지도' 공개
국립환경과학원, 행정구역별 자료집 공개
하구 수생태계 현황·건강성 평가결과 담겨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완연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 2022년 5월 31일 오후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인근 하천 하구에서 갈매기들이 목욕을 하고 있다. 2022.05.31.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260_web.jpg?rnd=20250626103256)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완연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 2022년 5월 31일 오후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인근 하천 하구에서 갈매기들이 목욕을 하고 있다. 2022.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자신이 사는 지역의 하구에 어떤 생물이 서식하는지 등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전국 주요 강 하구의 생물측정망을 기반으로 수생태계 정보를 담은 행정구역별 '전국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구는 하천(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담수(민물)와 해수(바닷물)가 만나 섞이는 지점을 말한다.
이번에 공개된 건강성 지도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 325개 하구의 668개 지점에 대한 수생태계 건강성 상태, 생물 정보, 주요 환경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건강성이 좋은 하구는 바닷물과 민물의 연결성이 좋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건강성이 나쁜 하구는 바닷물과 민물 간 연결성이 양호하지 못하거나 오염원이 유입되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의 서식이 어렵다.
건강성이 대체로 양호한 대표적 하구는 좌광천(부산), 수문천(전남), 임곡천(경남), 자산천(강원) 등이 있다. 건강성이 나쁜 하구는 부산천(부산), 북성천(전남) 등이 있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집은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복원을 위한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구 수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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