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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굴라, 시비옹테크 꺾고 WTA 투어 바트 홈부르크 오픈 우승

등록 2025.06.29 1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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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 홈부르크=AP/뉴시스]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28일(현지 시간) 독일 바트홈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트 홈부르크오픈 단식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28

[바트 홈부르크=AP/뉴시스]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28일(현지 시간) 독일 바트홈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트 홈부르크오픈 단식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6.2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트 홈부르크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페굴라는 28일(현지 시간) 독일 바트홈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8위·폴란드)를 2-0(6-4 7-5)으로 꺾었다.

4월 찰스턴오픈 이후 2개월 만에 투어 대회 정상이다. 페굴라는 올해 3번째, 개인 통산 9번째 WTA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잔디코트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에코트란스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페굴라는 올해 하드코트와 클레이코트, 잔디코트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어릴 때 한국에서 입양됐다.

잔디코트 대회에서 처음 결승 무대를 밟은 시비옹테크는 우승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시비옹테크는 통산 22차례 WTA 투어 대회 우승 중 12번을 하드코트에서, 10번을 클레이코트에서 이뤘다.

결승 경기를 마친 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는 내가 잔디코트에서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필리핀 선수로는 최초로 WTA 투어 단식 결승에 올랐던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74위)는 영국 이스트본에서 끝난 WTA 투어 이스트본오픈 단식 결승에서 마야 조인트(51위·호주)에 1-2(4-6 6-1 6-7<10-12>)로 패배했다.

2006년생인 조인트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4차례 매치 포인트 위기를 넘기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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