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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등 수난사고 48%, 7~8월 집중…소방청, 전문교육훈련

등록 2025.06.29 12:00:00수정 2025.06.29 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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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수난사고 구조활동 8551건 중 4133건 여름철 발생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19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해상에서 물놀이 사고 대비 구조대원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19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해상에서 물놀이 사고 대비 구조대원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물놀이 등 수난 사고의 50% 가까이는 7~8월 여름철에 집중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방청 구조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난사고 구조활동 건수는 총 855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48%인 4133건은 7~8월 여름철 두 달간 집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구조 활동 중에서도 수난사고 대응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여름철 급류·수난 구조대의 실전형 교육훈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청은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일대에서 전국 시도소방본부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2025년 급류 수난구조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급류 수역 분석 및 안전 접근법 ▲개인보호장비 및 구조장비 운용법 ▲로프구조·하천 도하·팀단위 구조전술 ▲야간 및 급류 상황 시뮬레이션 훈련 등 실제 급류 환경에서 고난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현 중앙119구조본부 특수대응훈련과장은 "급류 사고는 한순간의 판단이 생사를 가르는 만큼, 실전형 훈련을 통한 대응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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