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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분의 1 확률?…출근길 마주친 행운의 상징 '알비노 사슴'

등록 2025.07.02 02:05:00수정 2025.07.02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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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미시간주에서 한 운전자가 새벽 출근길에 희귀한 흰색 알비노 사슴을 포착해 화제가 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2025.06.29

[뉴시스] 미국 미시간주에서 한 운전자가 새벽 출근길에 희귀한 흰색 알비노 사슴을 포착해 화제가 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2025.06.29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미시간주에서 한 운전자가 새벽 출근길에 흰색 알비노 사슴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18일 오전 4시 45분께 미시간주 파밍턴 힐스에서 출근 중이던 라메즈 쿠란은 아파트 단지 입구 근처에서 흰 사슴 한 마리를 목격했다.

쿠란은 “사슴은 자주 보지만 이렇게 완전히 흰색에 붉은 눈을 가진 사슴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알비노 사슴은 멜라닌이 없어 털과 피부, 눈에 색이 없다. 약 2만~3만 마리 중 1마리 꼴로 태어나는 희귀종으로 시력이 좋지 않아 야생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이를 발견한 목격자 쿠란은 아마추어 야생동물 사진 작가였다. 그는 “이렇게 희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기뻤다”며 “그날 10분 늦게 출근한 것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시간주는 알비노 사슴을 따로 보호하지 않아 이번 목격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쿠란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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