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월간 '씬-스틸러상' 6월 후보 발표…키움 조영건 등 4명
NC 김정호·삼성 디아즈·박기택 심판위원까지 4명
![[서울=뉴시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영건(키움), 김정호(NC), 박기택 KBO 심판위원, 디아즈(삼성)까지 4명이 6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KBO 제공)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1/NISI20250701_0001881637_web.jpg?rnd=20250701154308)
[서울=뉴시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영건(키움), 김정호(NC), 박기택 KBO 심판위원, 디아즈(삼성)까지 4명이 6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KBO 제공)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후보를 공개했다. 부상 투혼과 팬서비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KBO는 1일 조영건(키움 히어로즈), 김정호(NC 다이노스),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박기택 KBO 심판위원 등 4명을 6월 수상자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월간 씬-스틸러상은 KBO가 CGV와 함께 올해 신설한 수상 부문으로, KBO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인물에게 수여한다.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지난 3~4월, 5월 수상자로는 각각 홍창화 한화 이글스 응원단장과 투수 코디 폰세가 선정된 바 있다.
키움 조영건은 지난달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7차전 경기 연장 10회 동점 상황, 타구에 발목을 맞고도 더그아웃에서 테이핑을 받은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보여줬다.
이후 조영건은 연속 두 타자를 삼진과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는 투지를 발휘, 팀의 극적인 승리를 견인하며 후보에 올랐다.
NC 김정호는 13일 우천으로 경기 중단된 가운데 팬들의 성원에 그라운드에서 우중 공연을 선보였다.
재치 있는 춤으로 궂은 날씨에도 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6월 씬-스틸러상 후보에 선정됐다.
삼성 디아즈는 리그 1위 홈런 타자다운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6월18일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팀과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박기택 KBO 심판위원은 심판위원 중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다.
박 위원은 지난달 4일 KIA-두산 경기에서 선수의 보호대 착용을 도와주거나 장갑을 주머니에 대신 넣어주는 등 경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선수들을 챙기는 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팬 투표는 1일부터 4일 자정까지 나흘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팬 투표 100%로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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