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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 다시 쓰는 마지막 밤'…뮤지컬 '관부연락선' 내달 개막

등록 2025.07.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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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의 마지막 밤 모티브

8월4일~10월12일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2관

뮤지컬 '관부연락선' 출연진. (홍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관부연락선' 출연진. (홍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마지막 밤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관부토월회연락선'이 다음 달 4일부터 10월12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2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현해탄에 투신한 윤심덕이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1926년 8월4일 새벽, 시모노세키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관부연락선의 갑판 위에서 한 남녀가 바다로 몸을 던진다.

급사 소년의 도움으로 밀항 중이던 석주는 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 죽기 직전의 여자를 구한다. 구조된 여자는 극단 토월회의 배우이자 '악단의 여왕'이라 불리는 심덕이다.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기려는 심덕은 석주와 화물칸에 함께 머물게 되고, 닮은 점 하나 없는 두 사람의 예기치 못한 동행이 시작된다.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심덕과 석주는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

윤심덕 역에는 전해주와 선유하가 이름을 올렸다. 홍석주 역은 이지연, 최수현이 함께한다. 관부연락선의 급사이자 석주의 밀항을 돕는 조력자 뽀이 역은 서지우가 연기한다.
뮤지컬 '관부연락선' 포스터. (홍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관부연락선' 포스터. (홍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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