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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미래차 연구소…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등록 2025.07.02 08:30:00수정 2025.07.02 0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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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에 있던 공간, 강남으로 확장 이전

비공개 운영에서 누구나 참여하는 시설로

체험 뿐 아니라 차량 개발 과정에 참여

일반 고객 참여 플랫폼은 세계 최초 사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 미디어 프리뷰에서 한 직원이 시뮬레이션 시연을 하고 있다. 2025.07.0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 미디어 프리뷰에서 한 직원이 시뮬레이션 시연을 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현대차·기아가 서울 강남구에 미래차 연구소를 열고, 일반 고객이 차량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사용자 경험(UX) 연구 거점을 운영한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UX 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하고 고객 참여형 연구 거점으로 오는 3일부터 운영한다.

이 공간은 기존 서초구에 있던 시설을 강남으로 확장·이전해 새 단장한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모빌리티 UX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객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기존 서초구에 있던 'UX 스튜디오'는 차량 개발 담당 연구원들의 사내 협업 플랫폼으로 비공개로 운영해 왔다.

이번에 개관한 'UX 스튜디오 서울'은 고객 누구나 모빌리티 개발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 연구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현대차는 "일반 고객이 차량 UX 개발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연구 플랫폼은 UX 스튜디오 서울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이곳은 크게 1층 '오픈 랩'과 몰입형 UX 연구 공간인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구성된다.

오픈 랩에서 고객은 UX 연구 과정을 살펴보고 리서치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은 연구원들과 사전 모집된 사용자들이 함께 UX 연구를 수행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현대차·기아는 방문객들의 원활한 전시 체험과 리서치 참여를 위해 전문 가이드가 공간별 주요 콘텐츠를 설명하는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예약은 UX 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피처전략실 김효린 상무는 "UX 스튜디오 서울은 단순 체험 공간이 아니라 실제 차량 개발 과정에 고객 목소리를 담아내는 침여형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07.0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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