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시설관리공단, 전국 최초로 전직원 지역화폐 사용
'평창사랑 챌린지' 본격 추진
인구 감소 극복·지역 경제 활성화
연간 1.8억원 규모 지역 소비 창출

평창사랑상품권,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이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평창사랑 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공단 전 직원이 사랑상품권을 발급받아 1인당 월 30만원 이상 사용을 실천함으로써 연간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지역 소비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소비 권장을 넘어 공공부문의 소비력을 지역 내로 환류시키는 제도적 실천 모델로 기획됐다.
캠페인의 지속가능성과 구조화를 위해 ▲복지포인트 ▲시상금 ▲부서 회식비·간식비 등을 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내부 제도를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복지포인트의 30% 이상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평창사랑상품권' 구매 시 10% 즉시 할인,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수수료가 거의 없어 가맹 소상공인의 수익 안정에도 기여한다.
현재 1350여 개 가맹점이 등록돼 있어 직원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 지역상생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단은 월별 사용 실적을 분석·공유하고 타 공공기관·지역 기업으로의 정책 확산을 위한 사례집 발간·벤치마킹 가이드 제공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순철 이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우리가 먼저 쓰자'는 작은 실천이 '모두가 함께 사는 평창'이라는 큰 목표와 연결돼 있다"며 "직원들에게는 10%의 실질적 혜택을 상인들에게는 매출 희망이라는 착한 소비가 민간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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