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류창고 화재, 33분만에 주불진화…근로자들 대피

4일 대구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서구 이현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84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33분만에 주불을 잡았다. 화재 당시 근로자들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서구청은 "이현동 42-327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 중이니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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