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동훈 손잡고 "우리 당 보배, 자르면 안 돼"
한동훈 "김문수와 당의 미래와 화합 얘기해"
![[서울=뉴시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있다. (사진 = 한동훈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2208_web.jpg?rnd=20251218170134)
[서울=뉴시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있다. (사진 = 한동훈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17.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전 장관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 참석해 한 전 대표의 손을 잡고 "(당에서) 보배를 자른다고 한다. 이런 사람 자르면 안 되겠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보배가 또 어디 있느냐. 다른 데 나가면 인재로 영입해야 할 사람"이라며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우리가 계속 사람을 영입해서 모셔 오고 사람을 찾아내고 하나로 뭉쳐야만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의 발언은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휘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를 밟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16일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당 윤리위원회에 권고했다.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 전 대표는 이오회 모임에 참석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 전 장관과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리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우리 당의 미래와 화합을 이야기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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