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강백호 등 11명, 유소년 지도…"야구 좋아하는 마음 이어가길"
대전·충남 지역 초등학생 50명 참가

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 캠프. (사진=류현진재단 제공). 2025.12.17. *재판매 및 DB 금지
류현진재단은 "17일 충남 서산 한화 2군 훈련장에서 제2회 2025 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 캠프(CAMP RYU99)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대전·충남 지역 초등학교 야구부 5학년 학생 50명이 참가해 프로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야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선수로서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은 류현진을 비롯해 양의지, 황재균(프리에이전트), 박건우(NC 다이노스), 오지환(LG 트윈스), 강백호, 문동주, 문현빈(이상 한화), 장민재, 김진영(이상 전 한화) 등 11명의 전·현직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했다.
캠프는 멘털 관리 및 부상 예방 특강, 질의응답, 포지션별 1대1 기술 지도(투수·타격·수비·주루),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미니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류현진은 정교한 제구력을 가질 수 있는 훈련을 묻는 유소년 선수의 말에 "안정적인 하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반복적인 투구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리듬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문동주는 멘털 관리를 묻는 질문에 "힘든 상황일수록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며 마음가짐을 다잡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박건우와 문현빈은 주루 상황에서의 슬라이딩 동작을 알려줬고, 오지환은 유격수의 기본 수비 동작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올해도 유소년 선수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재단을 운영하는 동안 매년 유소년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캠프로 만들고 싶다"며 "훈련과 몸 관리, 멘털 관리 등 아이들의 질문이 구체적이고 진지해 인상 깊었다. 야구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즐겁게 좋아하는 마음으로 오래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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