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하나금융지주, 적극적 주주환원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7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주주환원율 44%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자본시장 부양 방침에 따른 주주환원 불활실성 감소를 반영해 할인율을 5%p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선 환율 하락과 양호한 자본비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나금융지주는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자본비율 민감도가 가장 높은 금융지주"라며 "원달러 환율 10원 하락시 약 80억~100억원 정도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6월 원달러 환율 하락은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4~6월 원달러 환율 123원 하락에 따른 2분기 환평가익은 1000억~1200억원 가량 예상되며 2분기 대출자산 성장에도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3월 말 13.23%에서 20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양호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기존 예상치 2000억원보다 많은 약 3000억~4000억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를 포함한 연간 총 주주환원율이 44~46%에 달한다"며 "2027년 목표인 50%에 빠르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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