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 동아시안컵서도 골 사냥 이어갈까

등록 2025.07.07 12:14: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일 오후 8시 중국전부터 대회 시작

전진우, 현재 K리그1 20경기 12골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진우(오른쪽)가 3일 오후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2025.07.03. ks@newsis.com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진우(오른쪽)가 3일 오후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선두' 전북 현대의 전진우가 홍명보호의 창끝을 책임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치른다.

11일 오후 8시엔 홍콩전, 15일 오후 7시24분엔 일본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동일하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다.

이에 각 클럽은 국가대표팀의 차출 요청에 응할 의무가 없다.

따라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주요 해외파들이 모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축구대표팀은 K리거 23명과 일본 프로축구 J리거 3명으로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전북 현대 모터스와 FC 서울의 경기 후반전, 전북 현대 전진우가 FC 서울 김주성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7.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전북 현대 모터스와 FC 서울의 경기 후반전, 전북 현대 전진우가 FC 서울 김주성의 수비를 피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기대주는 올해 K리그에서 가장 날 선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는 전진우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빠른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 침착한 마무리가 골 세례로 이어지고 있다.

전진우는 전북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그는 지난달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당시 전진우는 후반 29분 이재성(마인츠) 대신 투입된 뒤 후반 37분 오현규(헹크)의 쐐기골을 도우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선 선발로 출전해 전반 30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4-0 대승을 이끌었다.

애초 아시아축구연맹(AFC)에는 전진우의 득점으로 기록됐으나, 경기 후 상대 자책골로 정정됐다.

전진우는 A매치 데뷔골을 목표로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지난달 전진우는 "(자책골 정정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선 선발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많은 기대를 받는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과 '부주장' 박진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과 '부주장' 박진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한편 축구대표팀은 '전승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뛰어든다.

또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동행할 국내파 옥석 가리기 작업도 함께한다.

지난 6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부주장 박진섭(전북)은 "새로운 선수들이 소집됐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며 "목표는 당연히 전 경기 승리와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라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