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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3·15-제주4·3 직무연수…제주교직원들 민주시민교육

등록 2025.07.10 1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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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원 등 30명, 10~11일 마산·김해 방문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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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이 10~11일 경남 마산과 김해 일원을 찾는다. 경남3·15-제주4·3 교류 직무연수 추진으로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18년 제주와 경남이 체결한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및 양 교육청 관련 조례에 근거해 이뤄진다. 제주4·3과 경남3·15를 잇는 지역사 중심 민주시민교육 실천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연수 첫날에는 역사 현장과 연계한 지역사 탐방 중심으로 국립3·15민주묘지 참배 및 이성철 소장의 해설, 마산3·15의거 현장인 기념관·탑·조형물·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 답사 및 강의,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과 가야 유적지 탐방이 이뤄진다.

둘째 날에는 김해 전통문화 체험, 봉하마을 내 노무현 대통령 생가 및 묘역 방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3·15의거기념사업회, 김해문화관광재단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해설과 지역 교사의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체험하고 교육현장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제주4·3과 경남3·15는 우리 현대사의 주요한 인권교육의 사례로 지역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과 민주시민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교육청 간 교류를 통해 지역성과 교육과정을 연결한 체험 중심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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