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십 국제발레콩쿠르 10주년…'한국발레스타 갈라' 공연
20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강혜지·이소영·이은수·김은서 등

'한국발레스타 갈라' 포스터. (이미지=국제발레아카데미 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내외서 활동하고 있는 발레스타들의 갈라 무대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6년 국제발레아카데미협회 주최로 시작한 '스칼라십 국제발레콩쿠르'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스칼라십 국제발레콩쿠르 10주년 기념 발레갈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메세나협회·(주)엠케이에스이앤지의 후원으로 열리며, 10년간 스칼라십국제발레콩쿠르를 통해 해외 발레학교나 발레단에 선발됐거나 수상했던 발레스타 혹은 젊은 스타들이 꾸미는 무대다.
공연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칼라십국제발레콩쿠르 수상자들로 구성됐다. 강혜지(핀란드 국립발레단)와 이소영(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솔로, 이은수(전 스페인 국립발레단)와 김은서(경희대 4학년)의 '돈키호테 파드되', 이유범(서울시립발레단)과 염다연(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의 '에스메랄다 파드되', 손민지(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와 이승민(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의 '코펠리아 파드되' 등을 선보인다.
또한 12명의 앙상블이 준비한 아우크스부르크 예술감독 리카르도 페르난도의 안무작 'Tanzminiaturen'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메세나협회·(주)엠케이에스이앤지의 후원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20일 당일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한편 스칼라십 국제발레콩쿠르는 미국의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출신의 세계적인 남성발레의 전설 훌리오 보카를 지난 2016년 초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보카는 이후 10년 동안 세계적인 심사위원들을 초빙함으로써 콩쿠르를 높은 수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 발레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별 남성 무용수가 2016년 첫 해에 훌리오 보카에게 선발돼 우루과이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열리는 국제발레콩쿠르와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밀라노에서 열리는 'MAB-발레 위너'에서는 2022년부터 매년 한국무용수 한 명에게 항공료와 숙식 전액을 제공하는 장학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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