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 혁신위 겨냥 "언제까지 사과만 할 건가"
"특검이 尹 재구속해도 말 한마디 못 해"
"남 탓·내부 총질 못된 습성부터 고쳐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당대표 출마를 고민중이라고 밝힌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수완박 시즌2, 형사사법시스템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긴급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7.1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20883809_web.jpg?rnd=2025071014283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당대표 출마를 고민중이라고 밝힌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수완박 시즌2, 형사사법시스템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긴급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 혁신위원회를 겨냥해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가) 느닷없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절을 당헌·당규에 넣겠다고 한다"며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 자리에 앉는 사람마다 사과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대표가 '내란을 자백했다'고 선언했다. 108석을 갖고도 탄핵을 막지 않았다. 이미 탄핵된 대통령을 사실상 출당시켰다"며 "특검이 무리하게 전직 대통령을 재구속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절연할 것이 남아 있기라도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은 똘똘 뭉쳐서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자당의 범죄자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혈안이 돼 있다"며 "그렇게는 못 할망정, 손가락 하나만 다쳐도 서로 남 탓하며 내부 총질을 하고 도망치는 우리 당의 못된 습성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에서 41%를 얻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19%로 떨어진 이유를 제대로 찾아야 제대로 혁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오는 8월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이다. 그는 전날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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