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합병증 검사비 지원

경동맥 초음파, 미세 단백뇨 검사비 전액

[괴산=뉴시스] 충북 괴산군청 전경.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 미세 단백뇨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보건기관에 등록된 만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100명이다.

대상자는 뇌혈관 질환 위험도를 확인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 신장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진단하는 미세 단백뇨 검사 2가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뇌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를 자부담의 20% 경감된 금액으로 받을 수 있는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군보건소가 괴산성모병원과 지난달 25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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