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선두' 롤리, 2026 WBC 미국 대표팀 합류 확정
올 시즌 38홈런 기록해 MLB 전체 선두
![[시애틀=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5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7.05](https://img1.newsis.com/2025/07/05/NISI20250705_0000467857_web.jpg?rnd=20250705110515)
[시애틀=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5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7.0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MLB닷컴은 15일(한국 시간) 2025 MLB 올스타 포수이자 리그 홈런 선두 롤리가 이날 2026 WBC 미국 대표팀 합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롤리는 대표팀 주장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미국의 거포 라인업을 형성하게 됐다.
현재 미국 대표팀엔 롤리와 저지를 비롯해 올스타 선발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롤리는 "국가를 대표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MLB닷컴은 "올 시즌 롤리는 여러 차례 WBC 출전 의사를 밝혀왔지만, 지난주에야 공식 제안을 받았다"며 "생애 첫 올스타전을 앞둔 롤리는 자신의 '동화 같은 시즌'에 새로운 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MLB 올스타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그는 "그들이 나를 선택해줬다는 게 정말 영광이다. 멋진 추억을 만들고, 금메달을 따내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 자리한 저지는 "롤리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진을 이끄는 포수다. 그런 가운데 매일 경기에 나와 꾸준한 성적을 내고 홈런도 많이 치고 있다. 우리와 경기할 때 홈런을 치는 것은 별로 기쁘지 않지만, 그의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롤리는 94경기에 나서 90안타 38홈런 82타점 65득점 타율 0.259 OPS(출루율+장타율) 1.010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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