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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식약처, 규제외교 행보 확대

등록 2025.07.15 1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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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 연례회의 참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코리아'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다양한 화장품을 체험하고 있다. 2025.07.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코리아'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다양한 화장품을 체험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리 화장품 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 정회원국으로서 제19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식약처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의 소용량 표기법 등 최신 규정 개정 사항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워킹그룹에서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평가 통합전략 및 e-라벨링에 대한 각국의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산업계와 함께 심도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K-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신흥 수출시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의 전략적 수출지원을 위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과 양자협의를 진행했다. 양해각서(MOU) 체결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고위급 협력 회의의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아울러 올해 9월에는 중국의 안전성 평가자료 제출 등에 대한 규제조화를 위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와의 협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이 수출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필리핀 식약청(PH-FDA)이 한국 기능성화장품 제도를 벤칭마킹하기 위한 심사자 훈련 등을 요청해, 올해 11월 필리핀 현지에서 심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국내 기업의 필리핀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국뿐만 아니라 아세안, 중동, 남미와 같은 신흥 수출국으로 화장품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며 "적극적인 규제외교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의 국제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K-뷰티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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