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우선협의대상자 'BNOT' 선정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 지정
![[서울=뉴시스] 부산항 신항 피더부두 조감도.](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629_web.jpg?rnd=20250715172518)
[서울=뉴시스] 부산항 신항 피더부두 조감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주)'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는 항만에 처음으로 민관 협업방식의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방식'을 적용한 사례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해수부에서 진행한 사업 공모에 BNOT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BNOT는 부산항 신항 서측 부지 36만㎡에 약 8000억원을 투자해 2000 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수부와 협업해 제안서를 보완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검토 절차를 거친다. 제안서가 적격성 검토를 통과하면 제3자 공고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며, 지정된 사업시행자는 실시계획 수립 후 2029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국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운영 중인 부두는 18곳으로, 부산항 신항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컨테이너부두 3곳(1-2단계·2-3단계·2-4단계)과 작년 말에 착공한 양곡부두에 이어 5번째 민자부두로, 피더·잡화부두를 조성한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조성을 통해 부산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과 연계한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