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초당 242.05t 방류 중…수위 130.43m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전날부터 이어진 많은 비로 충북 괴산댐의 방류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17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괴산댐 방류량은 초당 242.05t으로 한 시간 전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유입량은 초당 391.39t이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21~9월20일) 동안 7개 수문을 모두 상시 개방하고 있으나 현재 댐 수위는 130.43m로 수문 최하단 수위인 128.65m를 넘어섰다. 이 댐의 계획 홍수위는 136.93m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40분을 기해 괴산댐 방류 규모가 초당 200t이내에서 400t이내로 늘어날 것으로 예고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수문 방류로 댐, 하천 주변 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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