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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재개

등록 2025.07.17 15: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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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예산 확보… 20~49세 가임기 남녀 전체

[광주(경기)=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경기)=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신청자 급증으로 인해 일시 중단됐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 전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 '예비부부'에서 20~49세의 가임기 남녀 전체로 확대됐다. 그 결과 국도비 예산이 조기 소진돼 약 한 달간 사업 신청이 중단됐으나 65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검사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난소·자궁 등)이며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여성 최대 13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이며 신청은 e-보건소 누리집 또는 관할 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검사는 전국의 참여 산부인과 및 비뇨기과 의료기관에서 자유롭게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외에도 건강한 임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부터는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 모두에게 3개월분의 엽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혼 및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도 병행하고 있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이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오포권의 급격한 도시화에 대응해 이달 1일부터 모자보건사업을 '오포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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