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어린이보호구역에 '큐브형 비상벨' 도입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 판암초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 예정인 '큐브형 비상벨' 예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동구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지역에선 처음으로 '큐브형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큐브형 비상벨은 시인성을 대폭 강화한 큐브형 안내판과 결합된 형태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과 안내판이 동시에 작동해 관제센터와 실시간 양방향 통화를 지원한다.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찰과의 신속한 연계를 통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구는 노후화된 CCTV 등 안전시설 개선이 필요한 판암초, 가양초 등 관내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고화질 CCTV 37대를 신규 설치하고 큐브형 비상벨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지속적인 안전 인프라 개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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